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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정윤정이 지난 7월 인터넷에 올렸던 사과글이 새삼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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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GS홈쇼핑은 문제의 제품을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6회의 방송을 통해 총 3만4천575세트를 판매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14일 식약처가 일부 제조번호 제품(2012년 6월 수입분 약 6천 세트)에서 화장품 배합 금지 물질인 스테로이드가 검출됐음을 확인하고, 해당 제조번호 제품에 대해 수입사에 '판매중지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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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공식사과 글에 네티즌들은 "정윤정 공식사과, 본인은 알고 팔았겠나", "정윤정 공식사과, 계속 쓰지는 않았나보다", "정윤정 공식사과, 홈쇼핑이 더 나쁘다", "정윤정 공식사과에도 피해자들은 힘들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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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쇼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윤정이에요.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 보도 이후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저한테 실망이 크셨죠? 지난 이틀은 저로서도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제가 먼저 어떤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정쇼 카페뿐 아니라 인터넷에 올라오는 힐링크림과 저에 대한 얘기를 충분히 보고 있고 또 많은 얘기들을 듣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에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정쇼가족들의 의견을 회사에 직접 전달했고 어제 회사의 입장을 전달 받았습니다. 회사의 방향이 먼저 결정된 후에야 제가 정쇼 가족들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 점 양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힐링크림을 구매하셨던 고객님들과 저와 GS를 아껴주시는 정쇼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정쇼가족들과 고객 여러분의 말씀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문제가 됐던 힐링크림도 제가 판매했던 다른 모든 상품들과 똑같이 방송 전 제가 직접 체험해 보고 권해드렸던 상품이었습니다. 제가 판매하는 상품은 직접 사용하는 게 저의 철칙입니다. 쇼핑호스트란 직업을 12년째 하고 있는데 한 번도 저와의 약속을 어긴 적이 없었습니다. 힐링크림 역시 저도 한참을 사용했고요.
저는 제가 판매하는 상품에 화장품 배합 금지 물질이 들었으리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카페 가족분들의 질문이 있을 때마다 업체에 여러 번 확인했었고 전성분 표시에도 없어서 알 수 없었습니다.
제가 방송하는 동안 그런 일도 없었고요. 제가 직접 사용했을 때도 먼저 사용한 동료들의 말처럼 정말 얼굴이 하얘지는 뭐라 말 할 수 없을 만큼 좋아지는 그야말로 힐링크림이었습니다. 입소문과 인터넷 상에서 평이 좋았고. 먼저 쓰고 있었던 주변 지인들도 추천하는 상품이었기에 저 역시 자신 있게 추천했었습니다. 방송에서뿐 아니라 저희 남편과 지인들 심지어 인터뷰로 만난 기자님들한테까지도 권하고 많은 지인들께 선물도 했었습니다. 물론 저도 여러 통 사용했고 동료 쇼핑호스트도 거의 다 같이 사용했습니다. 방송 때 구입하고 문자도 왔을 정도로요.
그러다 작년 12월 식약처의 발표는 청천벽력과 같았습니다. 제가 직접 써보고 구입을 권했던 상품이었고 또 저를 믿고 많은 고객분들이 구입하셨던 상품에 스테로이드가 들었다니, 상상 할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에 공감했지만 그 당시 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적었습니다. 제일 먼저 정쇼카페에 공지를 올렸으나 그 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쇼핑호스트는 고객들의 신뢰를 먹고 사는 직업이라 저도 그 당시 정말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저도 회사도 이런 일이 처음이기에 대응이 미숙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회사에서 모든 구매고객께 직접 연락드리는 적극적 조치를 취한다고 하니 정말 불행 중 다행입니다.
너무 힘든 나머지 잠시 모든 것을 놓아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저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정쇼가족들과 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우리딸, 아들, 남편, 부모님을 생각해 더 씩씩한 정윤정이 되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사건으로 쇼핑호스트 정윤정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넘치게 사랑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행복했고, 또 그만큼의 책임감에 더욱 죄송하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언제까지 쇼핑호스트를 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쇼핑호스트를 하고 있는 한 고객들보다 먼저 제품을 사용해 보는 제 나름의 철칙은 꼭 반드시 지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쇼핑호스트이기 이전에 고객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 깐깐하게 상품을 평가하고 더 책임 있게 추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힐링크림을 구매해주셨던 고객님들께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13년 7월 4일 쇼핑호스트 정윤정 드림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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