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의 형형색색 레이싱카가 성큼 다가온 가을바람 속을 질주하며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즌 막바지 챔피언 향방이 결정되는 치열한 스피드 경쟁에 가족단위를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오는 29일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6라운드 경기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단일 주간레이스로 펼쳐진다. 이번 경기에는 4개 클래스 63대의 차량들이 참가해 머신들의 기술과 스피드를 겨룬다. 특히 2008년 슈퍼6000 클래스 원년도 우승자이자 명문 레이싱팀인 아트라스BX의 조항우 선수가 출전하면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2013시즌이 열기를 더해감에 따라 팀들간의 시리즈 챔피언을 향한 탐색전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배기량 6200cc, 8기통 고출력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들이 펼치는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CJ레이싱팀과 인제스피디움팀의 라이벌 격전을 놓칠 수 없다.
현재 시리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레이싱의 황진우 선수는 올해 5번의 경기 중 3번의 경기에서 우승을 거둬 말 그대로 '서킷의 황태자'다운 화려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뒤를 이어 인제스피디움 '젊은 피' 김동은 선수가 바싹 쫓고 있어 남은 2경기에서 CJ레이싱과 인제스피디움 중 어떤 팀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슈퍼6000 원년챔피언이자 아트라스BX를 이끄는 감독 겸 선수인 조항우가 이번 경기부터 출사표를 던진다. 2007, 2008, 2009년 클래스를 옮겨가며 슈퍼레이스에서 챔피언을 연달아 기록 한국모터스포츠에 획을 그었던 조항우의 출현과 오랜 라이벌 김의수와의 맞대결이 슈퍼6000 클래스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브랜드 격전지로 배기량 1600cc초과 5000cc이하의 다양한 차종들이 출전하는 GT 클래스에서는 CJ레이싱, 쉐보레 레이싱, EXR팀106의 삼파전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현재 GT클래스 시리즈 1위는 CJ레이싱의 유학파 드라이버 최해민 선수가 종합포인트 77점으로 출전 첫해부터 노련미 넘치는 경기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어 쉐보레 레이싱 김진표와 EXR팀106 정연일이 팀플레이를 통한 거친 공격을 준비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최고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뿐만 아니라 시원한 가을 휴일을 즐기는 가족들을 위한 볼 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쉐보레 전기차 스파크EV와 포르쉐 박스터의 이색 레이스는 누가 이길 것인가? 아버지와 함께 온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달려요 버스'를 참가하면 동물원에서 사파리 버스를 타듯 서킷을 돌며 바로 옆으로 질주하는 머신들을 볼 수 있으며, 레이싱 머신과 사진 찍을 수 있는 '피트워크'도 꼭 미리 체크해서 참여해야 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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