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경기장에 난입한 팬을 소매를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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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애미의 지역 방송에 따르면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경기장에 난입해 자신을 덮친 축구팬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현지 검찰에 보냈다고 한다. 호날두는 "법 집행의 중요성과 검찰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청년을 기소하는 방침을 철회해달라"고 간청했다.
축구팬 로날드 조르카(20)는 지난달 마이애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경기 때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조르카는 자신의 우상인 호날두에게 곧장 달려가 그를 껴안고 한참 동안 놓아주지 않았다. 호날두는 조르카를 피하거나 뿌리치지 않고 경호요원의 제지도 사절한 채 한참 동안 조르카와 귀엣말을 나눴다.
열성팬을 깍듯이 대하는 슈퍼스타의 이례적인 모습에 감동한 관중은 당시 호날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조르카는 알바니아에서 미국으로 유학 온 대학생이다. 그는 경기장에 난입해 무질서한 행동을 한 혐의로 처벌을 받으면 학업을 그만두고 알바니아로 추방되는 처지에 몰린 상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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