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29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일본 진출 2년만에 첫 만루홈런을 날리며 지난해와 같은 24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에서 3할8리로 떨어졌다.
1회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나카무라로부터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1루서 투수 앞 병살타로 고개를 숙인 이대호는 6회 1사 후에는 유격수 앞 땅볼, 7회 2사 후에는 투수 앞 땅볼, 9회 2사 후에는 1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한편, 오릭스는 6대11로 완패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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