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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로야구에서 SK를 상징하는 단어 중 하나는 '가을 DNA'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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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부터 작년까지 6시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니 '가을 DNA'란 신조어가 생길 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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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새로운 DNA가 생겨나고 있다. 삼성의 '1등 DN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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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1등 DNA'가 야구단에도 서서히 이식돼가고 있는 모양이다. 삼성은 올해 최근 3년새 가장 험난한 페넌트레이스를 보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삼성은 5할 승률에 크게 못미치는 성적을 내면서 벌어놓은 승-패 차를 까먹었다. 결국 4개월간 유지하던 선두 자리를 LG에 내준 것도 모자라 1.5게임 차로 벌어지기도 했다.
서서히 LG의 우승 유력설까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줄곧 선두'를 빼앗긴 삼성의 충격에 LG의 상승세를 감안한 전망이었다.
그러나 삼성은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15일 한화전 승리를 시작으로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막판 기세를 올렸다. 3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에도 바짝 근접했다.
류 감독은 쓰러질 것 같던 삼성이 파죽의 연승 행진으로 다시우뚝 선 비결을 이렇게 분석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스스로 뭉쳤다."
이른바 자존심에 자극을 받았다는 것이다. 류 감독은 "당시 슬럼프에 빠졌을 때 선수단 내부에서는 '우리가 3∼4위를 목표로 하는 팀도 아니고 우승을 해야 하는데 지금 뭐하는 짓인가'하는 반성이 일기 시작하더니 스스로 채찍질을 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굳이 1위로 올라선 팀이 LG여서가 아니라 줄곧 1위를 달리다가 그 자리를 빼앗긴 것에 대해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고 느꼈다는 게 류 감독의 설명이다.
여기에 부상 악재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류 감독은 "부상자가 자꾸 늘어나니까 전력 손실에 아쉬워하기는 커녕 남은 우리들끼라도 동지들이 돌아올 때까지 잘 해보자며 더 뭉쳤다"고 말했다.
삼성이 만약 현재 페이스를 유지해 우승에 성공한다면 최근 달성한 8연승이 주요 원동력이다. 류 감독이 "만약 8연승이 아니라 4승4패를 했다면 LG에 여전히 뒤져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의 막판 8연승에는 드러나지 않는 삼성 특유의 '1등 DNA'가 숨어 있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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