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선덜랜드)이 새로운 소속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다.
기성용이 30일(한국시각)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의 임무를 ?Ь年 기성용은 리버풀전에서 공격적 임무를 부여 받았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된 라르손과 캐터몰의 앞에 자리해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했다. 포지션이 말하듯 기성용은 공격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전진 패스는 물론 세 차례 중거리 슈팅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수비를 바짝 긴장시켰다. 후반 7분에 터진 자케리니의 만회골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이 득점에 시발점이 됐다.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오랜만에 영국 언론도 기성용의 활약에 후한 점수를 줬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선덜랜드에 클래스를 더했다'는 평가와 함께였다. 팀내 최고 평점이다. 선덜랜드는 1대3으로 패하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기성용만은 제역할을 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2골을 기록한 수아레스와 1골-2도움의 스터리지는 양팀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받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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