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폭발했다. 선수 기용 문제 때문이다.
도화선은 후안 마타였다. 올 시즌 무리뉴 감독은 마타를 중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타가 토트넘과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경기 후반에 투입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었다. 그러자 주위에서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그동안 "마타는 내가 원하는대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왔던 무리뉴 감독도 "내가 실수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말을 바꾸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케빈 데 브루잉이 문제가 됐다.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 자리였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3주 동안 마타에 대해 묻더니 이제는 데 브루잉이다. 경기에 나서지 않는 선수에게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화를 냈다. 이어 "선수 선발은 내 권한이다. 경기와 훈련에서 보이는 모습을 근거로 내가 선발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무리뉴 감독은 "나도 실수할 때가 있지만 데 브루잉은 경기나 훈련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하고는 기자회견장을 나섰다.
첼시는 2일 새벽(한국시각) 부쿠레슈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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