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양팀이 3-3으로 맞서던 연장 10회말 2사 2, 3루 찬스서 LG 마무리 봉중근을 상대로 극적인 중전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준태가 친 땅볼 타구는 절묘하게도 2루 베이스를 통과했고 LG의 2루수와 유격수 모두 손을 뻗었지만 공을 잡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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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준태는 낙심하지 않고 차근차근 1군 데뷔를 위해 2군에서 준비를 했고, 올시즌을 앞두고 정식선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오랜 시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최근 강민호와 용덕한이 연달아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1군에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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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실수 없이 경기를 치렀고 10회말 2사 2, 3루의 찬스가 왔다. 상대는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인 봉중근. 김준태는 "솔직히 칠 수 있을지 몰랐다. 커브나 슬라이더도 머리 속에 떠올랐지만 직구 하나만을 노렸다"고 밝혔다. 맞는 순간 땅볼이 될 줄 알았는데, 유격수와 2루수의 사이가 먼 것을 보고 안타를 실감했다고 한다. 그는 "막상 첫 안타가 되고 나니 매우 뜻깊었다"고 첫 안타, 그리고 끝내기 안타의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지는 인터뷰 내내 첫 안타 기념구를 손에 꼭 쥐고 있었던 김준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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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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