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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빅리거 9년차 시즌이 돼서야 처음으로 가을잔치를 경험했다. 추신수가 정상급 메이저리거로 성장했을 때, 소속팀 클리블랜드는 매년 약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FA를 앞둔 올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강팀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된 뒤에야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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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추신수의 가을은 짧았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2위로 같은 지구 2위 피츠버그와 와일드카드 단판승부를 치르게 된 신시내티는 한 경기만에 포스트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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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사 1,2루서 라이언 루드윅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은 한국인 타자의 메이저리거 첫 득점이었다. 이전까지 3명의 코리안 빅리거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지만, 타자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2004년 디비전시리즈에 나섰던 최희섭(현 KIA)이 유일했다. 당시 최희섭은 1차전에서 대타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 한 타석이 지금까지 한국인 타자의 유일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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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타구는 관중석에 있는 한 팬의 손에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왔다. 이때문에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지만, 의심할 여지 없는 홈런이었다.
역대 코리안 빅리거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이는 김병현(현 넥센)이다. 김병현은 2001년과 2002년 애리조나에서, 2003년 보스턴에서 3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2001년과 2003년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2004년 최희섭에 이어 박찬호(은퇴)가 2006년 샌디에이고, 2008년 LA 다저스, 2009년 필라델피아서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올시즌엔 추신수에 이어 LA 다저스의 류현진도 포스트시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추신수의 짧은 가을은 다소 아쉽지만, 코리안 빅리거로서 포스트시즌 첫 득점에 첫 홈런이라는 족적을 남겼다. 가을야구에서도 실력을 검증한 추신수는 'FA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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