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인천에서 펼쳐지는 제94회 전국체전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전초전으로 치러진다.
조명부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전국체전을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전초전으로 삼겠다. 아시안게임을 운영할 역량을 살펴볼 기회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은 46개 종목의 2만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8000명을 비롯해 약 3만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체육 잔치다. 내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여는 인천시는 아시아 최대의 축제를 1년 앞두고 사전 리허설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할 신설 경기장 중 9개 경기장에서 전국체전 경기를 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수 및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조 부시장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인원 500여명 중 상당수를 전국체전에 투입해 종합대회 운영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이다. 경기장에 준비가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1년 동안 보수 및 개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전국체전 및 아시안게임 유치로 인천시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 부시장은 "인천은 영남과 호남 황해도 출신 시민들이 모여있어 소속감과 자부심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부산이 아시안게임을 통해 시민의식이 많이 높아졌다는 예기를 들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인천시민들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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