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피언 FC서울, 올시즌 첫 번째 목표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우승으로 잡았다.
서울은 안양LG 시절인 2002년 ACL 전신인 아시안클럽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하지만 2002년 ACL로 확대 재편된 이후 서울은 단 한 차례도 4강 무대를 밟지 못했다. 당연히 결승도 인연이 없었다. ACL 우승팀에게는 상금 150만달러와 함께 대륙별 클럽대항전 우승클럽이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전북(2006년), 포항(2009년), 성남(2010년), 울산(2012년)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0년에이어 2012년 K-리그를 제패한 서울은 ACL이 한이었다.
눈빛이 달랐다. 조별리그에서 서울은 부리람(태국), 장쑤(중국), 센다이(일본)와 함께 E조에 포진했다. 첫 출발이 상큼했다. 장쑤를 5대1로 대파했다. 2차전 부리람 원정에서는 득점없이 비겼다. 하지만 K-리그 클래식 부진이 발목을 잡는 듯했다. 8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다행히 ACL은 순항했다. 안방에서 센다이를 2대1로 꺾고 조별리그 통과의 5부 능선을 넘었다. 센다이와의 원정에서 0대1로 패했지만 장쑤 원정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부리람과 2대2로 비겼다.
조별리그에선 수원과 포항이 탈락했고, 서울은 전북과 함께 16강 무대를 밟았다. 상대는 베이징 궈안(중국)이었다.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하지만 2차전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다행히 3대1로 역전에 성공하며 8강행 테이프를 끊었다. 반면 전북은 가시와(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울은 K-리그 4팀 중 유일하게 8강에서 생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와 만났다.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서울은 2차전에서 1대0으로 신승하며 4강에 안착했다.
결승행 마지막 관문의 상대는 이란 에스테그랄이었다. 벼랑 끝에서 제대로 된 적과 맞닥뜨렸다. 한국 축구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과정에서 '이란 쇼크'에 울었다. 지난해 10월 16일 원정에서 0대1로 패한 데 이어 6월 18일 홈에서 벌어진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0대1로 다시 무릎을 꿇었다. 이란에 찢겨진 한국 축구의 자존심은 결승 진출로 회복될 수 있었다.
해피엔딩이었다. 서울은 3일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란 에스테그랄과의 ACL 4강 2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25일 안방에서 2대0으로 승리한 서울은 1, 2차전 합계 4대2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아시아의 맨시티 광저우 헝다다. 광저우는 2일 가시와(일본)를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1차전에서 4대1, 2차전에서 4대0으로 완승했다. 결승 1차전은 10월 25일 혹은 26일 서울의 홈에서, 2차전은 11월 8일 혹은 9일 광저우의 홈에서 열린다. 서울의 정상 정복, 이젠 2경기가 남았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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