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34·전북)이 전북 현대와 2년간 재계약에 합의했다.
전북은 3일 전북 완주의 클럽하우스에서 이동국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올시즌을 끝으로 전북과의 계약이 만료되던 이동국은 재계약으로 2015년 말까지 전북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클럽하우스에서 인터뷰를 가진 이동국은 "최강희 감독님과 동료들과 2년간 더 뛰게 됐다. 한국 최고의 팀에서 계속 뛰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약 12억원(추정치)의 연봉을 받았던 이동국은 소폭 깎인 연봉에 계약을 맺었다. 이동국은 "구단에서 최대한 대우를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봤다. (연봉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이 팀에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재계약 배경을 밝혔따.
무릎 부상을 한 이동국은 10월 말 그라운드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하고 있다. 그는 "재활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빠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초에 복귀할 예정이다. 11월에 경기가 많으니 그 때를 생각하면서 재활하겠다. 재계약을 해서 마음 편히 올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전북과의 계약이 끝나는 2015년 말, 그 이후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갈 뜻을 전했다. "2년 후에 내 나이는 생물학 적 나이일 뿐이다. 마음 먹은 나이는 20대 초반이다. 충분히 더 할 수 있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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