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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54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포항은 5위 수원(승점 46)을 5일 홈으로 불러들인다. 포항은 갈 길이 바쁘다. 선두지만 의미가 없다. 3위 울산(승점 52), 4위 서울(승점 50)보다 2경기를 더 치렀다.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포항은 자신감이 넘친다. 올 시즌 2번의 맞대결 모두 승리했다. 2012년 7월 1일 이후 수원에 5연승 중이다. 변수는 바람이다. 스틸야드 잔디 교체 공사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영일만과 형산강이 만나는 길목 바로 옆에 있다. 바람이 세다. 공중볼 처리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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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과 서울의 경기는 순위 경쟁 외에 또 다른 의미가 있다. K-리그 클래식의 신흥 더비로 떠오른 '경인더비'다. 올 시즌 세번째 대결이다. 앞선 '경인더비'는 시원했고, 즐거웠다. 최근 3차례 대결에서 모두 '펠레스코어(3대2)'가 완성됐다. 경기당 5골씩 터진 난타전이었다. 양 팀 감독 모두 '공격축구'를 외친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맞불 경기가 재미있다. 최근 인천이 공격적으로 변하면서 난타전이 나오게 됐다"고 분석했고, 김봉길 인천 감독은 "먹을 건 먹어도 넣을 건 넣겠다"고 칼을 빼들면서 '경인더비'에 골바람이 불게 됐다. 뜨거워진 그라운드에 관중들도 모여든다. 지난 8월 10일 인천에서 열린 '경인더비'에는 925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인천의 홈경기 평균 관중이 7027명인 것에 비하면 20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인천은 이번 '경인더비'에 만원관중이 들어찰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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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B에서는 강원과 경남, 대구와 대전(이상 5일) 성남과 제주(6일)가 각각 대결한다. 관심은 대구-대전전이다. 최하위 대전(승점 15)은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대구에게 지면 강등에 한 발 더 다가서야 한다. 승점 21점으로 12위인 대구 역시 대전을 발판삼아 11위 경남(승점 26) 추격에 박차를 가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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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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