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셔널리그 승률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잡았다. 시리즈는 다시 원점이다.
피츠버그는 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7대1로 승리했다. 전날 1대9로 패배한 피츠버그는 원정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추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올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 10승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신인 게릿 콜이 투타에 걸쳐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콜은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2안타 1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석에서도 콜이 빛났다. 콜은 2회초 2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만들었다. 상대가 고의4구로 1루를 채우면서 투수인 콜과 상대를 선택했기에, 더욱 짜릿한 적시타였다.
3회에는 2사 1루서 페드로 알바레스가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3-0까지 달아났다. 5회엔 말론 버드의 1타점 2루타와 러셀 마틴의 좌적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콜을 상대로 선두타자 야디어 몰리나가 솔로홈런을 날려 영봉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피츠버그는 7회 마틴의 희생플라이와 8회 스탈링 마르테의 솔로홈런으로 쐐기점을 뽑았다.
피츠버그 선발 콜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투타에 걸쳐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반면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랜스 린은 4⅓이닝 5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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