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10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함단 스포츠컴플렉스에서 끝난 4강전에서 중국(16위)을 세트 스코어 3대2(25-23, 23-25, 25-23, 20-25, 15-12)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3세트에서 한국은 전광인(KEPCO)이 8점을 몰아때리며 세트를 따냈다. 4세트를 내준 뒤 5세트를 맞이했다. 한국은 간발의 리드를 잡은 13-12에서 중국의 범실과 진상헌(대한항공)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내리 3점을 따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정환(우리카드·19점)과 전광인(18점) 쌍포가 37점을 합작하고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2005년 이후 중국전 12연승을 내달리고 상대전적에서도 44승 30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은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4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진출은 2003년이 마지막이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4개 대회 연속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6일 오후 11시 30분 이란(12위)과 정상을 놓고 다툰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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