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핫 아이콘'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6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맨유를 비롯해 첼시와 아스널이 불꽃튀는 벤제마 영입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벤제마의 에이전트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뜻을 밝혔다.
벤제마는 현재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계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있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서포터스와의 관계도 멀어졌고, 마드리드 지역 언론들도 벤제마의 부진을 무마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랐다.
사실 벤제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도 비즈니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레스 베일을 토트넘으로부터 천문학적인 8600만파운드(약 1480억원)에 사오려면 다른 선수들을 이적시켜 자금을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 벤제마도 베일 이적료 벌기 후보에 올랐지만, 결국 메수트 외질이 아스널로 둥지를 옮겼다.
벤제마의 몸값은 2500만파운드(약 431억원)으로 평가된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남는 장사다. 4년 전 벤제마를 리옹으로부터 1700만파운드(약 293억원)에 사왔기 때문이다.
맨유, 첼시, 아스널 감독들의 내외부 작전이 볼 만 해질 듯하다. 맨유는 '핫'한 벤제마 영입에 펀드 조성도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벤제마 영입에 실패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니클라스 벤트너를 준비시켜 놓고 있다.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 사무엘 에토오, 뎀바 바 중 한 명을 내보내야 벤제마의 자리가 생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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