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이폰 커뮤니티인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모임'(이하 '아사모')에서 아이폰5로 LTE속도를 측정한 결과가 화제다.
결과는 광대역 LTE를 먼저 시행한 KT의 압승이었다. '아사모'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의 3곳(홍대입구역 9번출구, 걷고싶은거리, 홍대H&M 매장 앞)에서 측정을 한 결과 3곳 모두 KT가 2~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경우 광대역 LTE를 시행한 이후 속도 향상이 뚜렷한 것을 보였다. 지난 14일 광대역 LTE서비스를 시행한 후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기존 LTE보다 2배 이상 향상된 속도를 보였다.
지난 9월 14일 서울의 4개구 (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KT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그 후 KT는 약 2주만인 지난 1일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여 광대역 LTE의 선두 통신사로 자리를 잡았으며, 11월 말 까지 수도권 전 지역에 광대역 LTE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SKT도 광대역 LTE서비스를 9월 30일 마포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10월 말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5S가 LTE-A 지원이 안 되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아이폰 유저들은 광대역 LTE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통신사를 선택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아사모 회원 등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는 '아이폰의 도입을 KT가 먼저 시작했고 그만큼 아이폰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KT가 광대역 LTE서비스를 선점한 것과 함께 '아이폰=KT' 라는 인식이 강해질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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