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신촌 백화점 포착 덕분에 과거 케즈만의 '용산 굴욕 사진'이 덩달아 뜨고 있다.
한국과의 친선전을 위해 7일 아침 방한한 네이마르는 함께 입국한 팀동료 다니 알베스, 대표팀 동료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이날 오후 서울 신촌의 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 네티즌 사진기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백화점에 있던 시민들은 몸값 합계 1500억원에 이르는 대스타들을 대부분 몰라봤다고 한다.
유럽의 축구 톱스타를 국내의 일반 시민들이 몰라보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가장 대표적 예는 8년전 마테야 케즈만(34, 은퇴)의 이른바 '용산 굴욕사건'이다.
2005년 11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대표팀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어떤 이유에선지 홀로 서울 용산 전자상가에 쇼핑에 나섰다.
하지만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케즈만이 패딩을 입고 멀뚱히 홀로 서 있는 사진은 크게 화제를 모았다.
박지성(PSV 에인트호벤) 이영표(밴쿠버)와 함께 네덜란드 PSV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케즈만은 당시 첼시를 거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톱스타였다.
이밖에 프랑스 명문 리옹과 독일 전차군단 톱스타들도 내한 당시 부산에서 '평범한 외국인'처럼 해운대 백사장을 거니는 장면이 포착돼 '내한 굴욕 잔혹사'에 자주 오르내린다.
한국 브라질전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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