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룡이 형의 합류는 분명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
김보경(24·카디프시티)가 'SNS 파문' 이후 3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기성용(선덜랜드)의 합류를 반겼다.
김보경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가진 입소 인터뷰에서 "성룡이 형은 패싱력을 비롯해 경기 흐름 조율, 풍부한 경험을 갖춰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 중원의 헐거움이 드러났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기성용의 합류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보경도 이 의견에 동의한 것이다.
소속팀에선 왼쪽 날개로 활약하는 김보경은 지난 아이티와 크로아티아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과 포지션이 겹친다. 김보경은 포지션 경쟁에 대해 "측면과 중앙, 어느 포지션에 서도 신경쓰지 않는다. 대표팀에선 어디든 상관없다"고 했다.
이날 김보경은 브라질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브라질 선수들은 개개인 능력이 출중하다. 올림픽 4강전 당시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후반 우리도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부터 좋은 플레이를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일대일 돌파 능력이 좋다. 오스카는 패스를 잘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파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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