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귀화 대표 1세대인 라모스 루이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대표팀 감독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인터넷매체 히가시스포웹은 8일 '라모스가 조만간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을 만나 리우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는 뜻을 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라모스 지난달 타히티에서 막을 내린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비치사커월드컵에서 일본을 8강으로 이끌었다. 라모스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장기를 짊어지고 싸우는 것은 명예이지만, 역시 11명이 뛰는 축구의 감독이 되고 싶다"며 "비치사커에서 좋은 결과를 낸 만큼 A대표팀까진 아니더라도 올림픽이라면 기회를 줄 수 있는 것 아닌다. 다음 올림픽은 브라질에서 열리고, (적합한 인물은) 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모스의 바람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데구라모리 마코토 센다이 감독을 차기 올림픽대표팀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라모스는 '데구라모리는 (올림픽대표팀 감독감이) 아니다. 내가 있다. 농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데구라모리 차기 감독설에) 상당히 불편했다. 다이니 회장에게 직접 '내가 올림픽팀을 맡겠다'고 이야기 해왔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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