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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이민호-지성, '가을 남자' 맞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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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가을 남자'들이 방송3사 수목극을 통해 맞대결을 펼친다. 왼쪽부터 SBS '상속자들'의 이민호, KBS2 '비밀'의 지성, MBC '메디컬 탑팀'의 권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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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자 맞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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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 다 갔다. 날씨가 어느덧 선선해졌다. 가을의 시작이다. 가을을 맞아 안방극장에선 '가을 남자'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긴 트렌치코트가 잘 어울릴 만한 멋진 남자들이다. 지성, 권상우, 이민호가 방송 3사의 수목극을 이끌고 나갈 주인공으로 나선다.

지성이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지성이 출연하는 KBS2 수목드라마 '비밀'은 지난달 25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톡톡 튀는 매력의 황정음과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아직까진 기대 만큼의 성적표를 받아들질 못했다. 첫회가 5.3%(이하 닐슨코리아), 2회가 5.7%에 그쳤다. 수목극 절대 강자인 SBS '주군의 태양'의 벽이 너무 높았다. 하지만 '비밀'은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3회에서 7.2%, 4회에서 10.7%를 기록하며 두자릿수 시청률에 올라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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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은 지난달 27일 배우 이보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결혼 이후 '비밀'의 시청률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비밀'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SBS의 새 수목극과의 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미지수지만, 현재까진 지성이 일과 사랑에 모두 성공하는 모양새다. 재벌총수의 후계자 조민혁 역을 연기하고 있는 지성이 '나쁜 남자'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

권상우 역시 9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을 통해 지성 못지 않은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직업은 다르다. 권상우는 이 드라마에서 명석한 두뇌를 지녔으나 거침없는 자신감과 직선적인 성격, 정곡을 후벼 파는 거침없는 언행 때문에 오만하고 나쁜 남자로 오해 받는 흉부외과 의사 박태신 역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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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야왕'에 배우 수애와 함께 출연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권상우가 이번엔 정려원과 호흡을 맞춘다. 연타석 홈런을 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권상우에게도 지성 못지 않은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바로 아내인 배우 손태영이다. 손태영은 '야왕'엔 카메오로 출연해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보영과 손태영의 '내조 대결'이 펼쳐질지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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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가을 남자' 3인방 중 이민호는 유일한 미혼 배우다. 87년생(26세)으로 나이도 가장 어리다. 지성과 권상우에 맞서는 이민호의 무기는 바로 젊음이다. 이민호가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청춘 트렌디 드라마. 지난 2009년 방송된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민호가 약 4년 만에 다시 청춘 트렌디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셈. 자신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장르란 점에서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이웃집 꽃미남' 등의 드라마에서 상큼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남성팬을 확보한 박신혜가 출연한다는 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 씨엔블루의 강민혁 등 아이돌 스타들이 함께 출연한다는 점 역시 눈에 띈다.

30대 배우인 지성, 권상우에 비해 원숙미가 다소 떨어질진 몰라도 톡톡 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이민호가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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