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준PO]3차전 '잠실스타일'노경은vs'좌타봉쇄'오재영

by
두산의 노경은이 넥센의 흐름으로 흘러가는준플레이오프의 물길을 바꿀까. 아니면 오재영이 플레이오프로 가는 수문을 열까.

운명의 준PO 3차전이 노경은과 오재영의 선발 싸움으로 시작한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9일 2차전 승리후 곧바로 오재영을 선발로 예고하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두산은 예상대로 노경은을 선발 등판시킨다.

이름값으로 보면 노경은이 앞선다. 노경은은 올시즌 10승10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니퍼트와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하며 두산의 4강행을 이끌었다. 위기의 두산으로선 최적의 카드다. 하지만 넥센전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다. 올시즌 넥센전에 4차례 등판해 2패만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6.04. 목동에서 약했을 뿐 잠실에선 좋았다. 목동에서의 세차례 등판에선 모두 5점씩을 내줬지만 잠실에서 던진 지난 5월23일 경기서는 6⅔이닝 동안 3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잠실에서 15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해 잠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오재영은 후반기에 1군에 올라와 팀의 선발진에 큰 힘이 됐다. 총 10경기에 나서 4승, 평균자책점 2.40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왼손 투수인만큼 이종욱 정수빈 김현수 오재원 등 왼손 타자들이 주축인 두산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재영은 올시즌 왼손타자에 1할7푼3리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노경은과 오재영은 이번 준PO 3차전이 리턴매치다. 지난 9월29일 목동에서 선발 맞대결을 한바있다. 당시 오재영은 5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을 했고, 노경은은 5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그리고 그 5실점은 박병호에게 맞은 홈런 2방이었다. 오재영은 승리, 노경은은 패전을 기록.

작은 목동구장이 아닌 한국에서 가장 큰 잠실에서의 맞대결은 어떻게 될까. '잠실 스타일' 노경은과 '좌타 봉쇄' 오재영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두산 노경은과 넥센 오재영이 11일 준PO 3차전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조선DB
Advertisement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