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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이날 기성용의 파트너로 구자철(볼프스부르크)를 기용했다. 훈련 내내 기성용과 구자철은 짝을 이뤘다. 둘은 올림픽 대표팀과 A대표팀에서 수차례 호흡을 맞췄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높다. 기성용을 축으로 구자철은 나란히 서기도 하고, 앞선으로 전진하기도 했다. 구자철의 움직임에 따라 미드필드는 플랫 형태 혹은 다이아몬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해졌다. 좌우에는 손흥민(함부르크)과 이청용(볼턴)이 포진했다. 손흥민-기성용-구자철-이청용은 공격수 없이 4명이서 볼을 이어받고 마무리까지 짓는 훈련을 반복했다. 득점력이 뛰어난 이들 유럽파 미드필드를 통해 득점력 부재를 해결하겠다는 홍 감독의 의지가 느껴졌다. 이 형태가 유지될 경우 연계역이 뛰어난 지동원(선덜랜드)-이근호(상주)의 투톱 출격이 유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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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왼발목 인대 염좌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황석호(히로시마)의 대체자로 강민수(울산)가 선발됐다. 강민수는 이 용 김승규(이상 울산) 정성룡(수원)과 함께 9일 밤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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