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기성용의 전 스승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이 이제서야 밝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에게 들어온 오퍼에 대해서 말이다. 첼시였다.
라우드럽 감독은 10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의 언론 A 볼라와의 인터뷰에서 "첼시 관계자가 내 능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안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라우드럽 감독은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를 이끌고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유의 스페인식 패싱 축구를 앞세워 리그에서도 중위권에 스완지시티를 올려 놓는 등 자신만의 개성으로 팀을 지도했다. 이에 라우드럽 감독에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들이 늘어나면서 라우드럽 감독의 스완지시티 잔류 여부는 한 때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르리도 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결국 스완지시티 잔류를 결정했고, 이제서야 '러브콜의 진실'을 밝혀지기 시작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어떤 이유에서는 나는 이미 스완지시티와 떠나지 않기로 약속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 언론에 따르면 라우드럽 감독이 첼시의 러브콜을 받은 것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협상 중이던 시기다. 즉, 무리뉴 감독과의 협상이 불발될 경우에 대비한 플랜 B가 라우드럽 감독이었던 셈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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