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아내'
배우 박중훈이 재일교포 3세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영화 '톱스타'를 통해 감독으로 변신한 박중훈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올해로 결혼한 지 20년 차가 된 박중훈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22년 전에 2년간 미국 뉴욕에서 잠깐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살다 미국으로 유학을 왔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만났는데 '이 사람하고 결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데이트 3~4번 만에 청혼했다"고 밝혔다.
배우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1994년 결혼한 박중훈은 "사실 아내를 만나기 전에는 혼자 있는 게 자유로우니까 막연하게 결혼을 안 하거나 늦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며 "아내를 만나고 금방 결혼하게 된 거 보면 내 인연이 아니었나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박중훈과 아내, 그리고 세 자녀의 사진이 공개됐다. 박중훈의 아내는 단아하면서도 지적인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또 박중훈의 세 자녀는 엄마·아빠를 골고루 빼닮아 또렷한 이목구비의 귀여운 외모를 자랑했다.
박중훈은 결혼생활에 관해 "결혼 초반에는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아내는 한국 사람이지만 일본에서 살았기 때문에 외국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생활했고, 나는 영화 찍느라 바쁘고 30대에는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았다"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살아야한다는 게 많이 갑갑했다. 아내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내가 '이렇게 재밌는 세상이 있는데 왜 이렇게 결혼을 일찍 했을까' 하는 후회가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주 훌륭하게는 아니지만 서로 잘 노력해서 지금까지 오고 나니 지금은 편안하다. 난 세 아이의 아빠인데 아내는 나까지 합쳐서 네 남매라고 말한다. 친구처럼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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