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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나섰던 유희관은 7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했다. 7회까지 유희관은 좌우코너를 찌르는 뛰어난 제구력과 과감한 패스트볼 승부구로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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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서 박병호는 유희관에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가 친 타구는 유격수 땅볼, 중견수 플라이,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박병호가 못했다기 보다, 유희관의 공으 절묘했다. 좌우 코너워크와 타자 위쪽으로 형성되는 절묘한 높낮이 선택이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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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직전 만난 유희관은 박병호와의 맞대결에 대해 "그냥 맞으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던졌다. 사실 박병호가 쳐도 다 홈런은 아니다. 그런데 걸리면 넘어간다는 부담감 때문에 더욱 마운드의 투수들이 위축되는 것 같다"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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