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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4시간43분의 긴 승부.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은 7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비록 마무리 손승락을 아꼈지만 필승조 한현희를 포함, 쓸만한 투수는 거의 다 썼다. 두산 역시 4명의 투수가 나와 긴 이닝을 소화했다. 두산의 4대3 승리로 승부는 4차전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4차전이 바로 다음날인 12일 오후 2시 낮경기로 열린다는 점. 야수들도 연일 계속되는 박빙의 승부에 지쳐있는 상황. 집중력 저하 속에 2,3차전에 보여준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가 속출될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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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이긴다면 그나마 숨돌릴 틈이 있다. 하지만 만약 두산이 이길 경우 승부는 5차전까지 이어져 하루 쉬고 LG와의 플레이오프에 돌입해야 한다. 매일 반복되는 혈투 속에 플레이오프에 가기도 전에 진이 다 빠질 법한 상황. 어쨌든 3차전 14회 연장 혈투 끝 두산 승리는 플레이오프에 선착해 기다리고 있는 LG에게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4차전 선발은 두산 이재우, 넥센 문성현이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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