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부부가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새로운 부모를 기다리고 있는 입양대기아동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싱글맘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오랫동안 기부와 봉사 등 선행을 앞장서 실천해온 고소영은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2010년 첫 아들을 얻은 후 아기와 싱글맘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갖고 선행을 베풀어왔다.
고소영은 11월 방송 예정인 MBC 다큐멘터리 '엄마도 꿈이 있단다'(가제)를 올 여름부터 촬영해 왔다. 동방사회복지회 미혼모자시설 생명누리의집에서 아기와 함께 차근차근 자립을 준비하는 씩씩한 싱글맘들과 교류하면서 이번에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고소영 측은 "엄마가 됐어도 여전히 나에게 배우로서, 디자이너로서 꿈이 있는 것처럼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도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어린 아기들과 씩씩하게 아기를 키우는 싱글맘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동안 고소영을 언니처럼, 멘토처럼 따랐던 미혼양육모 문모씨(18)는 "소영 언니가 스타로서가 아닌 같은 엄마로서 공감대를 가지고 진심어린 태도로 다가와 주었다"며 "특히 지금 아기 별이(가명)와 함께 자립하기 위해 바리스타, 피부미용 등을 배우며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소영은 싱글맘들과 직접 같이 시장을 보고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며 스타가 아닌 한 명의 엄마로서 진솔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후원한 동행 후원금 1억원 전액은 동방사회복지회 입양대기아동과 싱글맘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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