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이 청소년 장해이해 드라마 '하늘벽에 오르다'의 주연배우로 캐스팅됐다.
올해로 6번째로 제작되는 장애이해 드라마 '하늘벽에 오르다'는 스포츠 클라이밍(인공암벽등반)을 소재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의 도전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주연배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선경은 1회부터 5회까지 출연했고 올해에도 동참한다.
김동준은 장애를 갖고 있는 아버지와의 갈등을 이겨내는 고등학생 태호 역으로, 김보라는 스포츠 클라이밍에 도전하는 시각장애학생 유진 역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스포츠 클라이밍을 통해 갈등을 극복하고 우정을 만들어는 모습을 그린다. 또한 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과 클라이밍 코치 역할로 각각 정선경과 최원영이 출연하며, 조난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유명산악인이자 태호의 아버지 역할로 손병호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KBS를 통해 방영되는 장애이해 드라마는 교육부와 삼성화재 그리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으로 매년 제작·방영하고 있다. '하늘벽에 오르다'는 10월말 촬영을 마치고 12월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며 2014년 '장애인의 날'(4월 22일)에 방송된다.
교육부 조사결과 매년 전체 중·고등학생의 55%인 2백만여 명이 시청하고 있으며, 방송 소감문 대회에 매년 만 명 가까이 응모하고 있다. 또한 장애이해교육 영상자료가 부족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도 시청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대표적인 장애이해교육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정부에서 보고하고 UN에서 발간한 2011년 UN장애인권리협약보고서에 이 드라마의 성과가 포함되기도 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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