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중앙 미드필더 하미레스(첼시)가 한국전 소감을 밝혔다.
하미레스는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훈련에서 "한국은 강팀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미레스는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을 어느정도 마친 듯 홍명보호를 구축하고 있는 해외파에 주목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 중 80% 이상이 해외에서 뛰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 선수들을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홍명보호에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윤석영(QPR) 박주호(마인츠05)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기성용 지동원(이상 선덜랜드)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손흥민(레버쿠젠) 등 9명의 유럽파가 있다. 이밖에 일본 J-리거와 중국에서 활약하는 선수까지 합치면 25명 중 15명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미레스는 한국보다는 브라질팀의 컨디션을 경기의 변수로 뽑았다. 그는 "시차가 상당하다. 일찍 한국에 입국해 준비했지만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다. 경기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만원 관중은 이들을 뛰게 하는 또 다른 힘이다. 하미레스는 브라질전에 6만명이 넘는 관주이 들어찰 수 있다는 소식도 접했나 보다. 그는 "만석이 기대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경기장에 찾아오는 팬들이 돈이 아깝지 않을 경기를 보고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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