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출전한다."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에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출전을 공언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12일 한국과의 친선경기에 하루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지금 회복됐다. 내일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브라질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인 네이마르는 10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팀 훈련에서 허리를 다쳐 중도에 훈련장을 떠났다. 그러나 하루 만에 회복했고, 한국전에 대비한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이날 열린 팀 훈련에서 프리킥을 집중 연습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현재 경기력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한사코 고개를 저었다. "나는 브라질대표팀 감독이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나 "한국은 실력이 있기 때문에 월드컵까지 진출했다. 8회 월드컵 진출이라는 사실만으로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한국의 경험을 높이 샀다.
스콜라리 감독은 "한국 팬들이 브라질에 대한 기대가 큰 것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선수들이 100% 실력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지만 변수로 '시차'를 꼽았다.
"30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왔다. 첫날은 수영장에서 회복 훈련을 했고 두번은 가볍게 연습 경기를 했다. 시차 때문에 선수들이 적응을 어려워 해서 컨디션도 좋지 않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적응하고 있다. 그래서 일찍 들어왔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오늘 컨디션이 괜찮다고 얘기하더라."
한편, 브라질 언론들은 스콜라리 감독에게 헐크(제니트)와 하미레스(첼시)의 선발 여부에 관심을 쏟았다. 브라질 언론이 '두 명의 선수 중 누가 선발 출전하냐'고 묻자 스콜라리 감독은 살짝 힌트를 공개했다. "헐크를 내세우면 공격이 강해지고, 하미레스를 내세우면 팀 밸런스가 좋다. 헐크를 내세웠을 때 더 힘있게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팀을 분석하면서 이를 바꿀 수 있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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