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남미 두 번째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에 골인했다.
콜롬비아는 12일(한국시각) 바란키야의 로베르토 메렌데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칠레와의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15차전에서 3대3으로 비겼다. 전반 19분만에 아르투로 비달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콜롬비아는 전반 22분과 29분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24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라다멜 팔카오가 후반 30분과 39분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얻으면서 결국 극적인 무승부를 일궈냈다. 승점 27이 된 콜롬비아는 5위 우루과이(승점 22)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콜롬비아는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남미예선 4위 자리를 확보하게 됐다. 콜롬비아가 월드컵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4강팀 우루과이는 자력 본선행이 좌절됐다. 우루과이는 이날 키토에서 펼쳐진 에콰도르와의 예선 15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5위를 달리고 있는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최소 4골차 이상으로 승리하고 에콰도르 칠레(이상 승점 25)가 나란히 큰 점수차로 패해야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4.5장의 티켓이 걸린 남미예선은 4위 팀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는 요르단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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