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가 업계 최초로 누적 연 순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티켓몬스터는 올해 1월부터 10월 2째 주까지 순매출액을 누적 집계한 결과 1004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티몬은 올해 1월부터 이미 월 단위 순 매출이 100억을 넘어섰고, 영업 일이 짧고 설날 연휴가 있었던 2월만을 제외하고 100억원 이상의 월 단위 순 매출은 계속 돼왔다고 밝혔다.
순매출은 유통업계에서 흔히 매출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거래액(취급고)과 함께 쓰이는 지표이다.
거래액은 해당 유통업체에서 제품을 판매 유통한 전체금액을 말하며, 순매출은 이런 거래액에서 제조사나 판매의뢰 회사에 돌려줄 실제 제품금액을 제외하고 유통업체가 갖는 수수료이익 등을 말한다. 직접 물건을 제조하지 않고 위탁판매 형식을 갖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의 특성상 순매출이 실제 회사 매출이라고 말할 수 있어 회사의 재무건전성 등을 볼 때 거래액보다 더욱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창업 3년 5개월만에 연간 누적 순매출 천억을 돌파한 티몬의 성장은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편이다. 벤처 창업 후 매출 1000억 돌파에 걸리는 기간 평균 17년과 비교해봤을 때 티몬은 1/5 기간 만에 이러한 실적을 이뤘다.*참고1 더욱이 같은 전자상거래 업종인 홈쇼핑, 오픈마켓과 비교해봐도 티몬이 얼마나 빠르고 건실한 성장을 했는지 알 수 있다. 1994년 사업을 시작한 GS홈쇼핑의 경우 순매출 1000억돌파까지 약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G마켓이나 옥션 역시 창업 후 6년이 지나서야 순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티몬은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월 기준 순매출 첫 100억원을 기록한 이후, 반기 기준 첫 흑자 전환 했음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올 7월에는 거래액 1128억원에 이르기도 해 월 거래액 1000억 시대를 열었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티몬은 지난 3년간 업계 선두주자로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을 통한 새로운 영역의 개척으로 업계 전체의 파이를 키우고, 건전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이러한 건실한 성장을 도와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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