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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만 좋은 일 시키고 있네." "지금 이 상황에서 뒤에서 몰래 웃는 이는 LG밖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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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3회까지 이어진 두산과 넥센의 5차전은 무려 4시간53분 동안 펼쳐져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시간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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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두산은 외국인 선발 니퍼트를 불펜으로 투입할 정도로 투수력을 죄다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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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입장에서 설상가상으로 LG는 올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불펜 투수진이 무척 탄탄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1주일간 기분좋은 휴식을 가진 LG가 두산에 비해 객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한 것도 이 때문이다. PO는 준PO와 달리 일찍 끝나겠다는 예측도 나온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두산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모든 스포츠에서 통용되는 '큰 경기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험치로 보면 두산은 LG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LG는 지난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2승4패로 패한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LG가 11년간 와신상담을 하고 있는 사이 두산은 포스트시즌 단골손님이었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준PO 4차례, PO 6차례, 한국시리즈 3차례를 경험했다.
두산은 이번 준PO에서도 '흔들릴 수는 있어도 웬만해서 무너지지 않는다'는 큰 무대 경험의 위력을 보여줬다.
1, 2차전 2연패을 당했을 때까지만 해도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볼 때 두산의 반전을 예측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두산은 보란듯이 2010년 준PO에서 보여줬던 기적을 재현했다.
3연승으로 뒤집는 과정에서 두산은 바닥을 치고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했고, 뒤늦게 몸이 풀린 듯 경기력도 되찾는 모습이었다.
지난 11일 연장 14회의 체력 소모전을 벌인 두산이 이튿날 오후 2시에 5차전을 갖는 강행군 속에서도 승리 행진을 달렸다.
지난 2010년 롯데와의 준PO에서 2연패 뒤 3연승으로 힘겹게 PO에 진출했을 때에도 그랬다.
당시 PO 상대인 삼성이 체력을 잃은 두산에 비해 크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1일 휴식 뒤 곧바로 시작된 PO에서 두산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두산은 삼성과의 PO에서 비록 패했지만 5차전까지 가는 풀접전을 펼치며 준PO 체력소모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았다. 오히려 삼성이 두산의 끈기에 너무 고전해서일까,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전패로 맥없이 무너졌다.
이번 PO에서는 LG의 체력과 두산의 경험 가운데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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