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벨기에)이 아스널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베르마엘렌은 16일(한국시각) 브루셀에서 열리는 웨일즈와의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A조 최종전에 앞서 인터뷰를 가졌다. 베르마엘렌은 이 인터뷰에서 "이적이 필요하다면 생각해봐야 한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2009년 이적료 1000만 파운드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베르마엘렌 곧바로 주전 중앙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데뷔시즌에 6골을 넣으며 '골 넣는 수비수'로도 활약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 로랑 코시엘니가 주전자리를 꿰차면서 최근 출전 기회를 잃었다. 베르마엘렌의 입지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마찬가지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는 콤파니와 베르통헨이 꾸준히 짝을 이루고 있다.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려면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출전이 필요하다. 이에 베르마엘렌은 1월까지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이적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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