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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수비력이나 수비 범위가 최고치를 찍지 못했던 게 사실, 대표팀엔 이 선수가 후방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할 수 있게끔 도와줄 자원이 절실했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영의 기용은 꾸준히 주장돼왔고, 브라질전은 완벽한 증명의 무대가 됐다. 특히 상대 1.5의 파괴력이 강할 때, 최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 사이의 연계 플레이를 끊어낼 타입의 선수는 상당한 메리트를 지닌다. '이청용-한국영-이용'으로 구성된 삼각 체인 중 핵심 역할을 한 한국영은 네이마르를 꾸준히 견제했고, 보다 높은 선에서 수비적인 승부를 보며 마르셀로가 치고 올라올 루트도 없애버렸다. 홍명보호가 페널티박스 근처로의 진입을 많이 허용하지 않은 것도 한국영의 수비력 덕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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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의 흐름을 예측하고 미리 움직여 상대 공격을 빨아들이는 '청소기' 역할도 훌륭했다. ?②의 장면이 대표적인 케이스. 루카스 레이바의 패스를 받은 에르나네스는 손흥민의 접근을 느끼고 퍼스트 터치를 앞쪽의 빈공간으로 했다. 이를 인지해 가장 먼저 접근한 것이 한국영이었고, 그 지점에서 볼을 탈취해 공격 전환을 이뤄냈다. 참고로 이 장면이 나온 시간대는 후반 33분이었는데, 왕성한 활동량(12.2km으로 양 팀 통틀어 1위)으로 공간에 대한 본인의 영향력을 후반 막판까지 유지한 건 기가 막혔다. 이후 '모세의 기적' 마냥 대지를 가르는 전진 스루패스는 없었어도, 착실히 동료에게 전달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런던 올림픽을 같이 준비했던 동료 오재석은 브라질전 뒤 "한국영이요? 걔는 진국이에요."라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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