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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측면에서 본다면 두산도 만만치 않다.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패를 먼저 당한 후 3,4,5차전을 잇달아 잡으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뚝심'으로 표현되는 두산의 팀컬러를 제대로 보여줬다. 5차전까지 치르느라 체력 소모가 많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두산 김진욱 감독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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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팀타율은 두산이 2할8푼9리로 9개팀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팀평균자책점은 LG가 3.72를 올리며 9개팀중 1위였다. 창의 두산, 방패의 LG로 요약된다. 두산은 팀홈런 95개로 59홈런에 그친 LG에 장타력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역전 시리즈를 이룰 수 있었던 힘은 홈런포였다. 홍성흔 최준석 이원석 등 일발장타를 지닌 타자들의 장타력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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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에서는 정규시즌의 평균 성적이 중요한 변수가 되지 못한다. 양팀간 승부는 실력 이외의 정신적인 측면이 지배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선수단 뿐만 아니라 양팀 프런트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지니고 있다. 프런트의 사기진작 지원책도 이번 플레이오프의 명승부를 예측케 하는 대목이다. 준플레이오프처럼 5차전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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