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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흥행에 미소를 지을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들. 플레이오프 1차전 만원관중이 되며 KBO는 이 1경기 만으로 7억6888만2000원의 입장 수익을 올렸다. 지금 분위기라면 양팀이 벌이는 5경기 모두 매진이 될 전망이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제외하고 매진을 성공시키지 못해 울상이던 KBO가 다시 활짝 웃을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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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 현장에서 만난 KBO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열기가 뜨거우니 주최측 입장에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넥센이 올라왔어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시리즈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이 관계자는 "당장 눈앞의 수익도 무시할 수 없지만 만약 넥센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면, 넥센이라는 구단이 진정한 프로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였다. 언제까지 팬층이 두텁지 못하다는 말을 들을 필요가 있을까. 프로구단이 팬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이렇게 큰 무대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 입장에서는 당장의 입장 수익이 떨어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더 많은 잠재된 팬들이 넥센 야구를 보기 위해 목동구장, 그리고 전국의 많은 구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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