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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이천수 씁쓸 "한 두번도 아니고 답답할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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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이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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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이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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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시비와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인천 유나이티드 이천수에 대해 하석수 전남 감독이 입을 열었다.

이천수와 하석주 감독은 복잡한 인연이다. 지난 2009년 전남 소속이었던 이천수는 알 나스르(사우디) 이적 과정에서 전남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당시 전남 코치였던 하석주 감독이 있었다. 그러나 전남 감독으로 돌아온 하 감독은 이천수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올해 초 이천수의 임의탈퇴를 철회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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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 매체와 전화를 통화를 한 하 감독은 "이젠 이천수에게 해 줄 말이 없다"며 씁쓸함을 토로했다.

순탄한 시즌 중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사건에 대해 "이천수 소식이 궁금해 김봉길 인천 감독과 통화했는데, 천수가 많이 자제하며 팀에 녹아들고 구단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천수에게 이런 일이 한두 번도 아니고 답답한 노릇"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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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젠 조언할 말이 없다"면서 "내 선수가 아니라 함부로 말하기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인천 구단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음주 폭행 시비와 관련해 '아내가 있었다'는 주장이 허위로 드러난 거짓말 논란에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무거운 기분 때문에 거짓말이 나올 수 있다"라고 심정적으로 이천수의 마음을 헤아리면서도 "뻔히 보이는 거짓말은 본인에게도 좋지 않다.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 공인의 자세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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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 남동경찰서는 16일 이천수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지난 14일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김모(30)씨를 때리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를 받아왔다.

인천 구단 관계자와 경찰서를 찾은 이천수는 16일 오후 5시부터 8시30분까지 3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천수는 "성실히 조사에 응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귀가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당시 술자리에 있던 일행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이 씨의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으며, 특히 이천수가 "아내가 함께 있었는데 내가 어떻게 싸우겠는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해온 부분이 당시 술자리에 이천수의 아내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구단 차원의 징계 여부는 논의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와의 합의와 사태 수습이 먼저다. 징계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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