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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위 포항(골득실 +17)과 전북(골득실 +16)의 승점은 나란히 56점이다. 골득실차로 순위가 엇갈려 있다. 함정은 또 있다. 포항이 32경기, 전북이 31경기를 치렀다. 반면 승점 55점의 3위 울산과 51점의 4위 서울의 경기수는 30경기다. 울산이 원정에서 서울을 잡으면 확고한 선두에 오를 수 있다. 서울은 4위 자리도 위태로워진다. 승점 50점의 수원이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반대로 서울이 승리하면 선두권 구도는 4팀의 무한 경쟁으로 다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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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울산 감독(62)과 최용수 서울 감독(42)은 사제지간이다. "용수야", "샘"…. 세월이 흘러도, 지위가 달라져도 호칭은 변하지 않는다. 김 감독이 연세대 지휘봉을 잡을 당시 최 감독이 선수로 뛰었다. 지난해는 잊지 못할 한 해였다. 스승은 아시아를 제패했다. 제자는 K-리그 정상에 올랐다. 승부의 세계, 얄궂은 만남이다. 올해 스승은 K-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고, 제자는 ACL 우승과 K-리그 2연패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90분간 사제의 정은 잠시 내려놓는다. 결코 양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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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B도 한 경기가 열린다. 제주와 대전은 30일 벌일 34라운드를 조기에 치른다. 20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된다. 최하위 대전(승점 16)은 2부 리그 강등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6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13위 강원(승점 23)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9위 제주(승점 49)는 1부 리그 잔류가 사실상 확정됐다. 대전이 갈 길이 바쁘지만 올시즌 제주는 대전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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