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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지난해 7월2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서 5⅔이닝 동안 8점을 준 적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서 최악의 투구를 하고 말았다. 커쇼의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은 2009년 4월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기록한 9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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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커쇼는 3회 한꺼번에 5안타로 4점을 허용했다. 1사후 맷 카펜터와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진 2루타를 허용한 커쇼는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 과정에서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무리한 러닝 송구로 타자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하는 바람에 위기가 1사 2루로 이어졌다. 커쇼는 맷 홀리데이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야디어 몰리나에게 또다시 중전안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이어 데이빗 프리즈의 중전안타, 맷 아담스의 볼넷이 나와 2사 만루가 됐다. 커쇼는 셰인 로빈슨과의 대결에서 2구째 94마일 직구를 몸쪽으로 붙였으나, 약간 가운데로 몰리는 바람에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어 커쇼는 피트 코즈마를 고의4구로 내보내 만루를 만든 후 투수 마이클 와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겨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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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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