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 서울)가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일 오전 인천대 송도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제94회 인천전국체전 리듬체조 일반부 경기에서 손연재는 언니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는 이다애(세종대) 백지선(한체대) 김하은(한양대) 김윤희(세종대) 박애정(한체대) 손연재(연세대) 등 6명의 선수가 나섰다. 손연재는 후프 17.750점, 볼 17.950점, 곤봉 16.850점, 리본 17.200점 총점 69.7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11년, 2012년 대회에서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했던 김윤희는 총점 65.200점(후프 16.000점, 볼 16.200점, 곤봉 16.700점, 리본 16.30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과 올해 키예프세계선수권에서 잇달아 '톱5'에 오르며 한국 리듬체조의 새 역사를 쓴 손연재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여고부 3연패를 이뤘다. 연세대에 진학한 올해, 일반부 경기에서 '선배' 김윤희(22·세종대, 경기)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리듬체조 경기장은 전국에서 몰려든 리듬체조 팬들로 북적였다. 인천시 및 체육계 고위인사들의 발길도 줄을 이었다. 송영길 인천시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신정희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등이 잇달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송 시장은 끝까지 경기를 관전한 후 직접 시상에 나섰다. 스마트폰으로 연기 장면을 찍고, 매종목 연기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손연재를 열렬히 응원했다. '손연재 효과'를 실감케 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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