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4·인천시청)이 '폭풍 스퍼트'로 인천에 또하나의 금메달을 선물했다.
20일 박태환수영장에서 펼쳐진 인천전국체전 남자계영 400m에서 양정두-김현준-황민규-박태환으로 구성된 인천선발팀이 3분21초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선발, 전북선발을 줄줄이 따돌렸다. 자유형 50m 한국기록 보유자 양정두가 인천의 첫주자로 나섰다. 첫 50m를 23초70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끊었지만, 100m에선 51초58 5위로 들어왔다. 두번째 주자 김현준이 1분42초59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번째 주자 황민규는 2분33초46으로 1위 경기선발(2분33초41)을 0.05초차로 앞선 상태에서 바통을 박태환에게 넘겼다. 박태환은 역전주자로 나섰다. 막판 폭발적인 스피드로 2위와의 간격을 벌려나갔다. 3000명의 관중이 꽉 들어찬 박태환수영장 객석에선 뜨거운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3분21초46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경기선발 마지막 주자 김성겸(3분22초81)을 1초35차로 따돌렸다. 박태환은 전날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에 이어 가볍게 2관왕에 오르며 대회 5관왕 전선에 청신호를 켰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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