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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에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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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ACL부터 중요한 순간마다 수비수들의 줄부상에 시달렸던 전북은 이번에도 부상 징크스에 무너졌다. 공격의 핵인 이동국과 이승기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중앙 수비수 정인환마저 근육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결승전 출전이 좌절됐다. 경기중에도 부상자가 속출했다. 왼쪽 풀백 이재명이 후반 37분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아웃됐고, 연장후반 5분에는 오른쪽 풀백 이규로마저 근육 경련으로 실려 나갔다. 좌우 풀백이 모두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오자 최 감독은 어쩔수 없이 교체 카드를 수비에서 쓸수 밖에 없었다. 연장전과 승부차기에 대비해 아껴둔 공격수 교체 카드가 무산되자 전북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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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북에 남은 목표는 오직 하나, 정규리그 뿐이다. ACL과 FA컵에서 맛본 아쉬움이 오히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전북 선수단의 의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희망도 넘쳐난다. 최 감독은 "찬스를 결정짓지 못한게 패인이다. 하지만 이동국이 10월 말에 돌아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동국은 찬스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 수비수 정인환도 복귀를 위해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실상 시즌 아웃된 이승기를 제외하면 10월 말에 다시 정상 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 최 감독은 "결승전에서 보인 경기력처럼 매 경기를 결승처럼 뛰어야 한다. 오늘 경기를 빨리 잊고 정규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이제 K-리그에 총력을 기울여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K-리그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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