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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예상대로 일반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종합에서 후프 17.750점, 볼 17.950점, 곤봉 16.850점, 리본 17.200점을 받으며 총점 69.75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11년, 2012년 대회에서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했던 김윤희는 총점 65.200점(후프 16.000점, 볼 16.200점, 곤봉 16.700점, 리본 16.30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과 올해 키예프세계선수권에서 잇달아 '톱5'에 오르며 한국 리듬체조의 새 역사를 쓴 손연재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여고부 3연패를 이뤘다. 연세대에 진학한 올해, 일반부 경기에서 '선배' 김윤희(22·세종대, 경기)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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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내용이나 선수들의 열정, 팬들의 환호는 '월드 클래스'였다. 문제는 이날 송 시장이 직접 찾은 '경기장'과 '경기운영'이었다. 경기장은 역대 최악이었다. 농구코트를 절반으로 나눠 경기용 포디움을 깔았다. 나머지 절반을 연습용 포디움으로 썼다. 고등부, 일반부 선수들이 한꺼번에 몰린 포디움은 좁디좁았다. 몸을 풀며 연습을 하는 선수들이 3명 이상 설 경우 서로 수구와 몸을 부딪힐 정도였다. 당연히 부상 위험도 뒤따랐다.
지난해 대구체전의 경우 리듬체조 경기장에 조립식 관중석을 설치해 운영했다. 만원관중이 선수의 눈높이에서 안락하게 리듬체조를 즐겼다. 인천아시안게임의 리허설 형식으로 치러지는 체전인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다. 1년 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박태환, 손연재, 양학선 등 스타들과 관중들이 몰릴 대회장에 대한 운영 및 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리듬체조 '톱10' 선수들이 있는 전세계 어느 나라도 농구장을 리듬체조 경기장으로 급조해 쓰지는 않는다. 인천시의 리듬체조 종목에 대한 무지와 안일한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마루 하나 깐다고 리듬체조 포디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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