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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이광재가 던지는 거였는데 나에게 찬스가 와서 슈팅을 했다."
베테랑 김주성(34)의 맹활약을 앞세워 동부 프로미가 삼성 썬더스에 극적인 뒤집기 쇼를 보여주었다.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14시즌 남자농구 1라운드에서 동부가 85대84로 역전승했다. 김주성이 경기 종료 직전 결승 2점슛을 넣었다. 동부는 경기내내 끌려가다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김주성은 혼자서 양팀에서 가장 많은 2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결사 노릇을 제대로 했다.
그는 "1쿼터부터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기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우리는 키가 큰 선수가 많기 때문에 골밑 공격으로 풀어갔다"면서 "이렇게 큰 점수차를 뒤집은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마지막 슈팅을 이광재가 던지기로 돼 있었는데 나에게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우리 골밑에 힐 이승준에 나까지 키 큰 선수가 3명 있다 보니 수비할 때 뻑뻑한 느낌이 든다. 수비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골밑에 밀집해 있다보니 매끄럽게 돌아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김주성은 과거 윤호영(국군체육부대) 로드 벤슨(모비스)과 함께 동부에서 트리플 포스트를 섰을 때는 수비 반경이 넓어서 지금과는 좀 달랐다고 설명했다.
동부는 4승1패, 삼성은 1승5패가 됐다.
잠실실내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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