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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잔류 위한 대구의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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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가 강원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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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골결정력 부족 해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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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시즌 내내 골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올 시즌 391개의 슈팅을 날렸다. 14개팀 가운데 4위다. 하지만 26골을 넣는데 그쳤다. 14개팀 가운데 13위다. 9월 22일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는 페널티킥을 2개나 놓치고 말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현재 대구는 승점 25로 12위에 그치고 있다. 13위 강원에게는 승점 2점차로 쫓기고 있다. 13위와 14위는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다. 12위를 해도 챌린지 우승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피할 수 없다.

백종철 감독을 비롯한 대구 코칭스태프들은 해법 찾기에 몰두했다. 일단 훈련량을 늘렸다. 슈팅 훈련 시간을 배로 늘린 것은 기본이다. 경남과의 경기가 끝난 뒤에는 훈련 순서도 바꾸었다. 그동안 선수 개인에게 맡겼던 페널티킥 훈련을 들고나왔다. 1번과 2번 키커인 황일수나 송창호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참여했다. 백 감독은 페널티킥 훈련 전 선수들에게 "마음을 차분하게 해라. 어차피 페널티킥은 키커가 이기는 싸움이다"라며 격려하고 있다. 세트 피스 훈련 시간도 늘렸다. 코너킥과 프리킥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움직임을 집중 연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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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는 특별한 해법이 기다리고 있다. 골잡이인 아사모아와 조형익 황일수가 인근 경북대학교로 향한다. 김진구 경북대 심리학과 교수와 심리상담이 예약되어 있다. 김 교수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심리 상담을 전담했던 스포츠심리 전문가다. 백 감독은 이들의 골결정력 부족 문제가 '울렁증'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특히 아사모아는 올 시즌 70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4개만 골로 연결했다. 대구 담당자는 "코칭스태프와 김 교수는 아사모아의 경우 너무 많은 부담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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