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을 찾는 2030 여성 등산객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패션너블한 등산복 스타일이 아웃도어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링까지 가미해 산에서도 늘씬한 각선미와 몸매를 드러내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시선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여성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비교시 41% 이상 판매 상승을 보이며 여성들이 아웃도어의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웃도어 하면 남성, 그리고 4050 세대의 전유물로 느껴지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아웃도어가 2030 세대의 젊은 여성들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탈바꿈한 것이다. 그렇다고 아저씨들이 입는 스타일로 산에 갈 수는 없는 법. 여성의 매력을 물씬 풍기면서 아웃도어 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2030 여성 아웃도어 패션 팁을 소개한다.
▲놓칠 수 없는 보온성 & 스타일링! 두 마리 토끼 잡기
아무리 가을 햇살이 좋다고 하지만 가을 산행에서 보온을 챙기는 것은 필수다. 외피와 내피가 분리돼 때에 따라 탈부착 할 수 있는 재킷은 보온성은 물론 활동성 역시 좋다. 이때 스타일링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비비드한 옐로우, 블루, 레드, 퍼플 등 컬러의 재킷을 선택할 것. 비비드한 컬러가 화사하면서도 눈에 띄어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특히 날씬한 바디라인을 선보이고 싶다면 허리라인이 잡혀 있거나 밴드로 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의의 경우 두툼한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치깅스(치마+레깅스)로 스타일을 매칭하면 좋다. 치깅스는 보온성과 활동성이 좋을 뿐 아니라 다리의 각선미를 살려주기 때문에 2030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아웃도어 패션의 완성은 센스 있는 소품으로!
아웃도어 패션 스타일링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소품이다. 가방, 모자, 장갑, 스카프 등은 아웃도어 활동 시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아이템이지만 일일이 신경쓰기 여간 쉽지 않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착용하는 모자와 장갑은 비비드한 재킷 컬러와 비슷한 계열로 맞추거나,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 무채색을 매칭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등산용품이나 옷, 물과 간단한 식료품을 넣어두는 백팩은 소지품을 보관하는 용도 외에도 사고 시 몸을 보호해주고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으면서도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색상의 컬러나 화려한 패턴이 좋다. 최근에는 오렌지, 옐로우, 레드 컬러 백팩이 인기가 좋다.
등산화는 아웃도어 활동에서 안전을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장비다. 등산 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걷는 것인만큼 발에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게 편안하면서도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계절에 따라 적합한 등산화의 종류가 다른데 더운 여름에는 땀 배출이 원활한 제품을, 가을, 겨울에는 보온력이 뛰어나면서 눈이나 비에 잘 젖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등산화 디자인과 컬러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 2030세대들이 좋아하는 핑크, 퍼플, 레드의 강렬한 색상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으면서 패셔너블하게 디자인 된 제품들이 많아 일상 생활 캐주얼 복장에서도 착용가능하다.
아이스타일24 이종수 MD는 "공효진, 이연희 등 톱 여배우들이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등 아웃도어 시장에서 2030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일상복으로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스타일리쉬한 재킷, 치깅스, 등산화 등의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