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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송에서 신영은 본의 아니게 직장 상사들을 곤경에 빠뜨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기자활동을 반대하는 아버지 회사의 압력에 잡지사에 있던 본인 책상이 사라지자 선배 기자를 밀어내고 그 자리에서 느긋하게 원고 작업을 한 것. 조선 최고 농구 스타 민치호(정동현)를 취재하러 간 연습장에서도 사모하는 강산(도지한) 생각에 취재는 뒷전, 심지어 마감해야 하는 원고도 안중에 없고 강산 이름만 써내려 가며 '멍 때리는' 데도 오히려 편집장 조희봉이 쩔쩔매는 상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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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엘리야는 일본 유학파에 남부러울 것 없이 부유한 상위 1% 집안의 외동딸로 자란 터라 덜렁대고 제멋대로인 기질이 다분한 최신영 캐릭터의 엉뚱, 깜찍한 매력을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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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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