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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는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주니어 시절부터 세계주니어선수권 3관왕,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 등 각종 국제 대회를 휩쓸며 '제2의 전이경'으로 기대를 모았다. 시니어 무대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2011년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000m와 3000m 수퍼파이널 1위에 오르며 중학생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시니어 첫 국제대회인 2011년 10월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에선 1500m를 비롯 1000m와 3000m 계주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과정에서 1000m 세계신기록까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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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의 장점은 1m74의 훌륭한 신체조건에 순발력, 지구력도 뛰어나다는 점이다. 실제 심석희의 레이스를 보면 유럽선수들처럼 시원시원한 맛이 있다. 여기에 순발력이 뛰어나 1000m, 1500m 레이스 뿐만 아니라 단거리인 500m도 능하다. 대부분 스타트 할 때 왼발을 앞에 두는 것과 달리 심석희는 배울 때부터 오른발을 앞에 둬 첫 보폭이 더 크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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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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